건강검진에서 ‘갑상선 항체 양성’이라는 결과를 받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항체가 양성이라고 해서 모두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글에서는 항체가 의미하는 것과 언제 치료가 필요한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갑상선 항체란?
갑상선 항체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자신의 갑상선을 공격할 때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대표적인 항체는 두 가지입니다.
1️⃣ TPOAb: 가장 중요한 자가항체 2️⃣ TgAb: 자가면역 갑상선염을 뒷받침하는 항체
항체가 양성이면 하시모토 갑상선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항체가 양성이면 병인가요?
아닙니다.
항체는 앞으로 갑상선 기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입니다.
예를 들어
- TSH 정상
- Free T4 정상
- TPOAb 양성
이라면 현재 갑상선 기능은 정상일 수 있습니다.
즉, 항체는 ‘위험 신호’, TSH와 Free T4는 ‘현재 상태’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언제 치료하나요?
항체만 양성이라고 약을 먹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 이상이 있거나, 임신 중 TSH가 목표치보다 높은 경우 치료합니다.
임신 중에는 왜 중요할까요?
임신 중 TPOAb 양성인 경우에는
-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생길 위험이 높고
- 산후 갑상선염 위험도 증가합니다.
그래서 TSH가 정상이어도 4~6주 간격으로 갑상선 기능을 추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치며
갑상선 항체 양성은 현재 병이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앞으로 기능 변화가 생길 가능성을 알려주는 검사입니다.
항체 수치보다 더 중요한 것은 TSH와 Free T4를 함께 확인하며 정기적으로 추적하는 것입니다.